거다이맥스 피카츄 얻는 방법과 실전에서 굴리는 법

얼마 전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를 다시 켰는데, 박스 한쪽에 있던 피카츄가 괜히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피카츄는 워낙 익숙한 포켓몬이라 그냥 귀여운 마스코트처럼 보이지만, 거다이맥스 피카츄는 생각보다 활용 포인트가 확실합니다. 특히 전용 기술인 거다이만뢰가 상대 전체를 마비 상태로 만들 수 있어서, 레이드나 더블 배틀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맛이 있어요.
거다이맥스 피카츄가 일반 피카츄와 다른 점
거다이맥스 피카츄는 다이맥스와 비슷하게 3턴 동안 커지지만, 전기 타입 기술이 전용 거다이맥스 기술로 바뀐다는 점이 다릅니다. 전기 기술을 쓰면 거다이만뢰가 나가고, 이 기술은 데미지를 주면서 상대 포켓몬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 다이맥스 피카츄가 다이썬더로 일렉트릭필드를 까는 것과는 방향이 꽤 달라요.
다만 피카츄 자체의 기본 능력치는 높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다이맥스니까 무조건 세다”라고 생각하면 조금 실망할 수 있어요. 대신 전용 도구인 전기구슬을 들려주면 공격과 특수공격이 크게 올라가서, 짧은 3턴 동안 압박하는 방식으로 굴리기 좋습니다.
- 전용 기술: 거다이만뢰
- 효과: 전기 타입 공격 후 상대를 마비시킬 수 있음
- 추천 도구: 전기구슬
- 주의점: 거다이맥스 가능 피카츄는 라이츄로 진화할 수 없음
거다이맥스 피카츄 얻는 방법
가장 유명한 방법은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의 저장 데이터가 있는 상태에서 소드·실드를 플레이하는 방식입니다. 와일드에리어역에 있는 NPC에게 말을 걸면 특별한 피카츄를 받을 수 있고, 이 피카츄가 거다이맥스가 가능한 개체입니다. 초반에 받을 수 있어서 스토리용으로도 꽤 기분 좋게 쓸 수 있어요.
두 번째 방법은 익스팬션 패스의 갑옷섬 콘텐츠를 이용하는 겁니다. 맥스버섯으로 만드는 맥스수프를 피카츄에게 먹이면 거다이맥스가 가능해집니다. 이미 성격, 개체값, 색이 마음에 드는 피카츄가 있다면 이 방법이 훨씬 편합니다. 괜히 새로 뽑지 않아도 되니까요.
예전에 열린 와일드에리어 이벤트 레이드에서도 거다이맥스 피카츄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벤트 레이드는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이라, 지금 게임 안에서 항상 같은 조건으로 만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준비하려면 저장 데이터 보상이나 맥스수프 쪽을 먼저 보는 편이 낫습니다.
초보자가 세팅할 때 보면 좋은 기준
피카츄는 내구가 약한 편이라 오래 버티는 포켓몬은 아닙니다. 그래서 세팅 방향도 단순하게 잡는 게 좋습니다. 빠르게 움직이고, 전기구슬로 화력을 올리고, 거다이맥스 3턴 동안 최대한 이득을 보는 식입니다. 스토리나 레이드 위주라면 너무 복잡하게 개체값까지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추천 성격과 노력치
특수공격 위주로 쓰고 싶다면 겁쟁이 성격이 무난합니다. 먼저 움직이는 게 중요해서 스피드를 올리는 선택이 편해요. 화력을 조금 더 보고 싶다면 조심 성격도 괜찮지만, 피카츄는 맞기 전에 움직이는 쪽이 체감이 좋습니다.
- 성격: 겁쟁이 또는 조심
- 노력치: 특수공격 252, 스피드 252, 나머지 HP
- 도구: 전기구슬
- 특성: 피뢰침이면 더블 배틀에서 활용도가 올라감
기술 구성 예시
전기 타입 주력기는 10만볼트가 가장 다루기 쉽습니다. 명중률이 안정적이고, 거다이맥스 중에는 거다이만뢰로 바뀌기 때문에 기본 기술로 충분해요. 나머지는 견제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넣으면 됩니다.
- 10만볼트: 기본 전기 주력기
- 풀묶기: 땅 타입이나 무거운 상대 견제
- 파도타기: 배울 수 있는 개체라면 견제기로 좋음
- 볼트체인지: 교체 흐름을 만들고 싶을 때 사용
근데 모든 기술을 완벽하게 맞추려고 하면 오히려 귀찮아집니다. 스토리와 레이드에서는 10만볼트, 풀묶기 정도만 있어도 체감이 꽤 좋아요. 실전 배틀까지 생각한다면 상대 조합에 맞춰 보조기나 교체기를 섞는 식으로 조정하면 됩니다.
레이드와 배틀에서 쓰는 요령
레이드에서는 거다이만뢰의 마비 효과가 늘 크게 체감되는 건 아닙니다. 맥스 레이드 보스는 일반 배틀과 다르게 상태 이상이 기대한 만큼 오래 흐름을 잡아주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전기 약점 보스 상대로는 전기구슬을 든 피카츄의 순간 화력이 꽤 시원합니다.
더블 배틀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상대 두 마리에게 마비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꽤 성가십니다. 특히 스피드가 중요한 조합을 상대할 때 거다이만뢰가 들어가면, 다음 턴부터 우리 쪽 느린 포켓몬도 움직일 틈이 생깁니다. 이게 단순 데미지보다 더 큰 장점으로 느껴질 때가 많아요.
다만 피카츄를 선봉에 무작정 내보내는 건 위험합니다. 땅 타입 기술, 강한 선공기, 광역기 앞에서는 금방 쓰러질 수 있습니다. 옆 포켓몬으로 위협을 깎거나, 속이다 같은 기술로 한 턴을 벌어주는 식의 보조가 있으면 훨씬 안정적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
거다이맥스 피카츄는 진화가 막힌다는 점을 먼저 기억하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라이츄로 바꾸면 되겠지” 하고 키웠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습니다. 라이츄를 쓰고 싶다면 별도의 피카츄를 준비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또 하나는 다른 시리즈와의 차이입니다. 거다이맥스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배틀 시스템에 묶여 있습니다. 포켓몬 홈으로 옮겨 보관할 수는 있지만, 다른 게임에서 똑같이 거다이맥스를 사용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그래서 거다이맥스 피카츄를 제대로 즐기려면 소드·실드 환경에서 굴리는 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거다이맥스 피카츄는 최강 성능을 노리는 포켓몬이라기보다, 확실한 개성과 재미를 챙기는 포켓몬에 가깝다고 봅니다. 전기구슬을 들고 커다랗게 등장해서 상대를 마비시키는 장면은 아직도 꽤 인상적이에요. 스토리 이후에 박스만 채우고 있었다면, 한 번 세팅해서 레이드나 더블 배틀에 데려가도 충분히 즐길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