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AWS를 시작하는 방법, 비용 걱정 줄이고 안전하게 쓰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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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AWS를 시작하는 방법, 비용 걱정 줄이고 안전하게 쓰려면 이렇게

얼마 전 지인이 작은 웹사이트를 올려보고 싶다며 AWS 계정을 만들었는데, 첫 화면부터 서비스 이름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눌러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AWS는 기능이 많은 만큼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순서를 잘 잡으면 생각보다 덜 무섭습니다. 처음부터 멋진 아키텍처를 만들려고 하기보다 계정 보안, 비용 알림, 작은 서비스 배포 순서로 가면 실수할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AWS를 처음 켤 때 먼저 해야 할 일

AWS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서버를 직접 사서 꽂아두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서버,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기능을 빌려 쓰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편한 만큼 비용이 사용량에 따라 붙습니다. 그래서 처음 30분은 개발보다 계정 세팅에 쓰는 게 낫습니다.

  • 루트 계정에는 반드시 다중 인증을 켭니다.
  • 평소 작업용 IAM 사용자를 따로 만듭니다.
  • 결제 알림과 예산 알림을 설정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리전은 신경 쓰지 않도록 주로 쓸 리전을 정합니다.

여기서 루트 계정은 집으로 치면 등기 권리증 같은 느낌입니다. 모든 권한을 갖고 있어서 평소에 로그인해서 쓰기보다는 보관용으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제 작업은 권한을 나눈 IAM 계정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많이 헷갈리는 서비스 이름

AWS를 처음 보면 EC2, S3, RDS, Lambda 같은 이름이 한꺼번에 나와서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런데 초보 단계에서는 네 가지만 알아도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EC2는 빌려 쓰는 컴퓨터

EC2는 가상 서버입니다. 리눅스 컴퓨터 한 대를 빌려서 웹서버를 설치하고 앱을 실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유도가 높지만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안 패치, 포트 관리 같은 일도 직접 챙겨야 합니다. 개인 프로젝트라면 작은 인스턴스로 시작하고, 테스트가 끝나면 중지하거나 삭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S3는 파일 보관함

S3는 이미지, 문서, 백업 파일 같은 객체를 저장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 이미지나 정적 웹사이트 파일을 올리는 용도로도 많이 씁니다. 다만 버킷을 공개로 열어두면 원치 않는 파일 노출이 생길 수 있으니 공개 접근 설정은 꼭 의도를 확인하고 바꾸는 게 좋습니다.

RDS는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RDS는 MySQL, PostgreSQL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비교적 편하게 운영하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직접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를 설치하는 것보다 백업, 모니터링, 장애 대응 기능을 붙이기 쉽습니다. 대신 켜두는 시간과 저장 용량에 따라 비용이 생기니 연습용이라면 작은 사양으로 시작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Lambda는 필요한 순간만 실행

Lambda는 서버를 계속 켜두지 않고, 특정 요청이나 이벤트가 있을 때만 코드를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리사이징, 간단한 자동화, 알림 처리처럼 짧게 끝나는 작업에 잘 맞습니다. 처음에는 EC2보다 낯설지만, 트래픽이 들쭉날쭉한 작은 기능에는 비용 면에서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비용 폭탄을 피하는 현실적인 방법

솔직히 AWS 초보자가 제일 걱정하는 건 기술보다 요금입니다. 무료로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 예상보다 큰 금액이 보이면 당황스럽죠. 그래서 서비스를 만들기 전 예산 알림부터 잡아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월 5달러, 10달러처럼 본인이 감당 가능한 기준을 정해두고, 그 금액의 50%, 80%, 100%에 도달할 때 알림을 받게 해두면 훨씬 편합니다.

  • 테스트 서버는 사용 후 중지하거나 삭제합니다.
  • 탄력적 IP를 할당한 뒤 방치하지 않습니다.
  • 스냅샷과 백업 파일이 계속 쌓이는지 확인합니다.
  • RDS, NAT Gateway처럼 켜져 있는 동안 비용이 붙는 서비스를 조심합니다.
  • 결제 대시보드를 일주일에 한 번은 확인합니다.

특히 NAT Gateway는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항목입니다. VPC 실습을 하다가 만들어놓고 잊어버리면, 서버를 거의 쓰지 않아도 시간 비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작은 실습이라면 굳이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을 먼저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 만들어볼 만한 구성

처음부터 쇼핑몰이나 대규모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면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저는 보통 정적 웹사이트 하나를 S3에 올려보는 것부터 권합니다. HTML, CSS, 이미지 파일을 올리고 접근 권한을 조정하면서 저장소 개념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EC2에 간단한 웹서버를 띄워보면 서버 접속, 보안 그룹, 포트, 로그 확인까지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개인 포트폴리오라면 S3와 배포 서비스 조합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기능이 있는 작은 게시판이라면 EC2와 RDS를 붙여볼 수 있고요. 이미지 업로드가 많다면 S3를 함께 쓰는 식으로 조금씩 확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한 단계씩 늘리면 어떤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 몸으로 이해됩니다.

공부할 때 놓치면 아쉬운 습관

AWS는 클릭 몇 번으로 리소스가 생기기 때문에, 만든 것을 기록하는 습관이 꽤 중요합니다. 서비스 이름, 만든 날짜, 사용 목적, 삭제 예정일 정도만 메모해도 나중에 비용을 확인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회사에서는 이런 관리가 더 엄격하지만, 개인 공부 때부터 가볍게라도 해두면 실력이 빨리 붙습니다.

  • 새 리소스를 만들면 이름에 용도를 적습니다.
  • 태그에 프로젝트명과 소유자를 넣습니다.
  • 실습이 끝난 날 삭제할 항목을 확인합니다.
  • 권한을 줄 때는 필요한 만큼만 부여합니다.

근데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AWS는 처음엔 메뉴가 많아서 어렵게 느껴질 뿐, 자주 쓰는 서비스는 생각보다 한정적입니다. 계정 보안과 예산 알림을 먼저 챙기고, S3나 EC2처럼 눈에 보이는 서비스부터 만져보면 감이 생깁니다. 작은 실습을 끝까지 해보는 경험이 쌓이면, 어느 순간 복잡한 이름들도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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